핵심만 먼저
평균 거래량(USD)은 하루 동안 블록체인에서 발생한 총 거래량(USD)을 같은 기간 총 트랜잭션 건수로 나눈 값으로, 트랜잭션 1건당 평균 달러 규모를 나타내는 온체인 지표입니다. 이 수치가 높으면 대형 거래(고래)의 비중이 크다는 것을, 낮으면 소액 거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평균 거래량(USD)은 총 거래량을 건수로 나눈 1건당 평균 금액으로 거래 크기의 분포를 보여준다
- ✓수치가 높을수록 고래 또는 기관의 대형 이동 비중이 크고, 낮을수록 소매 투자자 참여 비중이 크다
- ✓코인 단위 평균과 달리 가격 변동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두 버전 비교로 배경을 가려낸다
- ✓단 몇 건의 초대형 트랜잭션이 평균을 크게 왜곡할 수 있어 중앙값(median)과 함께 봐야 한다
온체인 데이터를 공부하면서 '총 거래량'보다 '평균 거래량'이 더 정보량이 많을 때가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총량만 보면 고래 한 명이 대규모 이동을 했는지, 소액 거래자 수천 명이 활발하게 움직였는지 구분이 안 됩니다. 하지만 건당 평균 금액을 보면 '누가 움직이고 있는지'의 성격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이 지표가 직관적으로 이해가 됐지만, 곧 함정을 발견했습니다. 단 2~3건의 초대형 트랜잭션이 하루 전체 평균을 10배로 뛰게 만드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날 "대형 자금이 들어왔다"고 해석했는데, 실제로는 거래소 간 내부이체 두 건이 전부였습니다. 평균이 갖는 통계적 한계를 몸으로 배운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