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린저 밴드를 꽤 오래 썼지만 볼린저 바라는 지표가 별도로 있다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처음 차트에 올렸을 때는 "그냥 볼린저 밴드를 캔들 색으로 표시한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습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색상 인코딩 하나만으로도 차트를 보는 속도가 달라졌습니다. 특히 여러 종목을 빠르게 스캔할 때, 밴드가 눈에 훤히 보이지 않아도 캔들 색상만 보면 지금 어느 구간에 있는지가 바로 들어옵니다.
문제는 색상을 보고 즉시 매매 신호로 쓰면 안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빨간 캔들(과열) 보고 숏 들어갔다가 추세장에서 3캔들 연속 빨간색으로 올라가는 걸 구경한 적이 있습니다. 볼린저 바도 볼린저 밴드처럼, 맥락 없이 색깔만 보면 위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