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나비 패턴을 차트에 그려봤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XABCD 다섯 점을 비율로 연결하면 반전이 나온다'는 말이 너무 깔끔해서 오히려 의심스러웠거든요. 그런데 직접 강한 상승 끝물에 이 패턴을 그려보니, D 지점이 시작점 X를 살짝 넘어선 자리에서 가격이 멈칫하는 장면을 몇 번 목격하고 나서야 '아, 이게 왜 극단 반전 패턴이라 불리는지' 감이 왔습니다.
다만 미리 말해두면, 저는 나비 패턴을 '신호'가 아니라 '관심 영역'으로 씁니다. 비율이 맞는다고 무조건 반전하는 게 아니라, D 영역에서 가격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봐야 한다는 걸 여러 번 손실로 배웠습니다. 이 글에서는 공식만 나열하지 않고, 제가 그려보며 헷갈렸던 지점과 실수까지 같이 적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