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 추종 전략이 있고 평균 회귀(박스권) 전략이 있습니다. 문제는 어떤 장에서 어떤 전략을 써야 하는지 그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겁니다. 추세장이라고 생각하고 돌파 추종 매매를 했는데 알고 보니 전형적인 박스권 횡보였거나, 박스 상단에서 매도를 걸었는데 진짜 추세 돌파가 나와서 물려본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겁니다.
차피니스 인덱스(Choppiness Index)를 알기 전까지는 ATR이 높으면 추세가 강하다고 막연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ATR은 방향을 모릅니다. 위아래로 격렬하게 오가는 횡보장도 ATR이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차피니스 인덱스는 그 질문 — '이 시장은 지금 추세가 있는가, 없는가' — 에 직접 대답해주는 지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