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닉 패턴을 처음 공부할 때 나비, 가틀리, 박쥐까지는 그럭저럭 외웠는데 게 패턴(Crab Pattern)만큼은 솔직히 부담스러웠습니다. D가 X를 한참 넘어 1.618까지 뻗어나가는 그림을 보면 "이렇게 멀리 가는데 정말 반전이 나올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차트에 직접 그려 매매에 써 보니, 바로 그 극단적인 확장이 게 패턴을 다른 패턴보다 매력적으로 만드는 핵심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 글은 게 패턴의 공식만 나열하는 글이 아닙니다. 제가 직접 그려보며 헷갈렸던 비율, 손절을 좁게 잡았다가 살아남았던 경험, 그리고 "가장 정확한 패턴"이라는 평가에 속아 무리하게 진입했던 실수까지 솔직히 담았습니다. 게 패턴을 처음 보는 분도, 비율이 헷갈리는 분도 끝까지 읽으면 이 패턴의 성격을 잡을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