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어드밴스 디클라인 라인(AD라인)과 ADR(어드밴스 디클라인 레이쇼)이 비슷한 지표인 줄 알았습니다. 이름도 비슷하고 둘 다 상승·하락 종목 수를 다루니까요. 그런데 실제로 써보면 성격이 꽤 다릅니다. AD라인이 누적 흐름으로 큰 그림의 건강도를 보는 지표라면, ADR은 오늘 이 시장이 얼마나 쏠렸는지를 즉각적으로 보여주는 현재형 지표에 가깝습니다.
제가 ADR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건 단기 반전 포착 때문이었습니다. 특정 지수가 3~4일 연속 급락할 때 ADR이 0.3 아래로 꺼진다면, 이는 시장 전체가 극단적인 공황 상태라는 뜻이고 단기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는 구간입니다. 이 직관을 수치로 확인해주는 도구로 쓰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