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지표를 보다 보면 '평균'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함정인지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이 옵니다. 저는 한번은 평균 전송량(USD)이 전날 대비 8배로 치솟는 것을 보고 "뭔가 대규모 이벤트가 터졌다"며 흥분했는데, 알고 보니 거래소 하나가 콜드월렛 정산으로 수억 달러를 한 건에 보낸 것이었습니다. 그 한 건이 평균을 왜곡했던 것입니다.
그날 이후로 평균과 중앙값을 나란히 보게 됐습니다. 중앙값은 그 한 건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중앙값 전송량(USD)이 무엇을 측정하는지, 평균과 어떻게 다르고 언제 더 신뢰할 수 있는지를 중점으로 정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