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를 처음 배울 때 가장 귀찮은 작업 중 하나가 스윙 고점·저점을 일일이 눈으로 찾는 일이었습니다. '여기가 고점인가, 저기가 고점인가' 하다 보면 기준이 흔들리고, 결국 자기가 보고 싶은 대로 선을 긋게 됩니다. 피봇 포인트 하이로우를 처음 알게 됐을 때는 솔직히 "점 하나에 뭐가 달라지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몇 주 쓰다 보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기준이 명확해지니 주관이 끼어드는 여지가 줄었고, 고점·저점의 방향 변화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 글은 그 과정에서 알게 된 것들 — 어떻게 감지하는지, 파라미터를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쓸 만한지 — 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