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데이터를 처음 접했을 때 저는 절대 숫자에만 집중했습니다. '고래가 몇 개야, 주소가 몇 개야' 하는 식으로요. 그러다가 한 알트코인의 잔고 ≥ 1% 주소 수가 갑자기 두 배로 늘었을 때 '분산화가 됐구나'하고 매수했다가, 알고 보니 팀 지갑이 락업 해제 후 여러 주소로 쪼개진 것이었습니다. 분산화가 아니라 팀의 물량 이동이었던 거죠.
그 경험 이후로 이 지표를 읽는 방법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지금은 절대 수치보다 추세를, 그리고 반드시 다른 온체인 데이터와 교차 검증하며 씁니다. 이 글에서는 그 과정에서 쌓인 해석법과 함정을 공유합니다.
